이형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최고위원 겸임
"정권교체 완수 후 개헌 등 정치개혁방안 지역 의견 수렴"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23일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억누른 광주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민주당 최고위원 임기를 시작하는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광주시의회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시·도당 위원장이 일정 기간 돌아가며 최고위원을 맡도록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에 이어 앞으로 8개월간 최고위원직을 맡는다.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발포명령자와 헬기 기총소사 책임자를 밝혀 미완에 그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및 광주에 대한 명예훼손에 강력히 대응할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당위원장에 선출된 후 지금껏 지역 민심을 경청하고,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통한 3기 민주정부수립과 호남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정책과 공약을 챙기는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권교체를 완수하면 제왕적 대통령제를 대체할 권력구조 개편, 국회의원선거제도 혁신, 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정치개혁 방안 등에 대한 시도민의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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