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 세계 대사관에 재외국민보호 강화 지시
외교부내 TF 구성해 정보 신속 공유·대응조치 검토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이상현 기자 = 정부는 지난 13일 발생한 김정남 암살 사건 이후 재외국민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강화할 것을 전 세계 한국 대사관·총영사관에 지시했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내부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대응 조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임 차관은 "말레이시아 측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완전한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국과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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