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 출몰 몬스터 신고하세요"…전담창구 운영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위험지역에 나타나는 게임 몬스터 신고해 주세요."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증강현실(AR) 게임 이용자 민원 전담창구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게임을 하다가 몬스터가 위험지역에 출몰할 경우 게임이용자보호센터 홈페이지(http://www.gucc.or.kr)에 신고하면 된다.
센터 측은 신고가 접수되면 게임 제공 업체와 협의, 위험지역에 몬스터의 출몰을 차단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우수 민원신고자에게는 '물관리기사단' 명예단원증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게임위는 몬스터의 위험지역 출몰 등 피해사례를 모아 분석한 뒤 향후 AR게임 등급분류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게임위는 포켓몬고 출시 이후 게임을 즐기다가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난 2월 안전수칙을 전국에 배포한 바 있다.
게임위 관계자는 "AR게임의 지도에는 위험지역이 표지되지 않는 취약점이 있다"며 "위험지역에서 몬스터가 나타나면 다른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즉시 민원창구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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