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고 벌도 치고…부산 올해도 도시농업 육성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올해 도시농업 확대로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농업 사업화로 시장경제를 활성화하는 2017 도시농업육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먼저 상자 텃밭 보급, 생태학습형 학교텃밭 조성, LED 수경재배기 및 버섯 종균지원 등 생활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도시농업 실천 공간을 확대한다.
새싹 인삼 창업지원, 양봉 체험장 조성, 곤충텃밭 자연생태 교육장 조성 등으로 도시농업을 사업화해 도시농업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실현하기로 했다.
어린이 텃밭학교, 도시 양봉학교, 치유텃밭 학교를 운영하는 등 도시농업 특성화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도시농업지원 조례제정, 도시농업위원회와 전문가그룹 운영, 도시텃밭 조성 지원 등 도시농업 육성정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도시 텃밭은 2011년 86㏊에서 지난해 138㏊로 넓어졌고 도시농업 참여자도 2011년 1만9천명에서 지난해 6만3천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도시 양봉, 치유 텃밭, 도시 버섯학교 등 9개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기장군 철마면에 농촌체험 및 관광지원센터도 개소하는 등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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