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14개월만에 최고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기업의 실적 호조 덕에 2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이날 오후 5시 46분(한국시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43% 오른 4,909.85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33% 상승한 12,007.04를 나타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오후 5시 31분 기준 0.28% 오른 7,294.97이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600 지수는 장중 0.5% 뛴 375.42까지 올라 2015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오른 것은 주요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통신업체 텔레포니카 도이칠란트는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고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5.8% 뛰었다.
독일 철강회사 티센크루프는 브라질 제철소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5.4% 급등했다.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로이드는 10년 만에 최대 이익을 올리면서 주가가 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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