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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고래 또 죽을라'…정부·환경단체, 전국 사육시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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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고래 또 죽을라'…정부·환경단체, 전국 사육시설 조사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국내 돌고래 사육시설 8곳을 대상으로 정부와 동물보호단체가 민관 합동조사를 벌인다.

환경부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열흘간 전시나 공연 등의 목적으로 돌고래를 사육 중인 시설 8곳을 조사한다.

조사에는 해양수산부와 동물자유연대·핫핑크돌핀스·동물권단체케어 등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조사단은 2개 팀으로 나뉘어 첫날 울산 고래생태체험관과 서울대공원을 시작으로 제주 퍼시픽랜드, 마린파크, 한화 아쿠아플라넷(제주·여수), 거제 씨월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들 8곳에는 현재 큰돌고래, 제주남방큰돌고래, 벨루가(흰고래) 등 40여 마리의 고래류가 사육되고 있다.

조사단은 수질과 수온 등 수족관 시설, 먹이와 건강관리 등 사육환경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와 조치 사항은 모든 시설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일괄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고래생태체험관이 이달 9일 일본에서 수입한 돌고래 2마리 중 1마리가 반입 나흘 만인 13일 폐사한 것을 계기로 이뤄진다.

환경단체는 돌고래 수입 금지와 현재 사육 중인 돌고래 방류 등을 주장하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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