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대학교는 양즈후이(46·仰智慧) 란딩그룹 회장이 22일 허향진 총장을 만나 인재양성 발전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세계적 복합리조트로 개발되는 제주신화월드 투자사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국제발전유한공사 대표로, 제주대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공감해 발전기금을 출연했다고 제주대 측은 전했다.
양 회장은 "제주신화월드를 대한민국의 가장 모범적인 외국계 투자회사로 발전시키겠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인재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발전기금은 인재양성 필요성에 대한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람정제주개발은 복합리조트 운영에 필요한 인력 6천500여명 가운데 80%는 제주도민으로 채용하기 위해 제주대 등을 대상으로 한 취업능력 향상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해외연수 후 국내 취업 보장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란딩그룹을 10여년 만에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 및 리조트그룹으로 성장시킨 양 회장은 2009년 중국 주요 지역 부동산 개발을 이끄는 10대 기업가, 허페이 10대 기업인에 선정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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