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동아지질,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동아지질[028100]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천800원을 새로 제시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동아지질은 지하철 터널 공사와 지반개량사업을 주로 하는 업체로 2014년 5월 싱가포르 지하철 터널 공사(1천8억원) 이후 2016년 11월과 올해 2월 홍콩 국제공항 지반개량 공사(2천224억원)를 대규모로 수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홍콩은 예정된 인프라 투자 스케줄을 바탕으로 추가 대량 수주 가능성도 크다"며 "2014년 대규모 해외 수주 이후 같은 발주사로부터 2년간 1천551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홍콩 수주 역시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최소 2년 이상 신규 수주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4천152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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