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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98주년…종교의 역할 재조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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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98주년…종교의 역할 재조명하다

NCCK 토론회 등 다양한 학술행사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제98주년 3·1절을 앞두고 종교계에서는 3·1 운동의 성격과 종교계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학술행사가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준비위원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종로구 서울YMCA 강당에서 '3·1 운동 100주년, 한국기독교는 무엇을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 기조발표는 한성대 명예총장인 윤경로 준비위원장이 맡았다. 이어 홍승표 신앙과지성사 편집주간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는 최형묵 한신대 초빙교수, 장규식 중앙대 교수, 윤정란 서강대 종교연구소 연구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NCCK 관계자는 "한국의 민권의식이 형성된 과정을 통해 3·1 운동 정신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고, 3·1 운동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기독교역사학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인사동 태화빌딩 지하 대강당에서 '3·1 만세운동과 종교계'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만열 숙명여대 교수가 '3·1 만세운동과 종교계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발제할 예정이다.

또 김승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연구위원이 '무단통치기 조선총독부의 종교정책과 한국 종교계의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조규태 한성대 교수, 김광식 동국대 교수, 이덕주 감신대 교수가 발제를 통해 각각 천도교와 불교, 개신교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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