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화장품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전북 남원시가 화장품 연구 개발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각종 분석 장비와 개발 장비를 갖추고 전문 인력이 투입돼 고부가가치의 화장품을 개발한다.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시험 분석과 안전성 평가를 해주고 기술 지원도 해준다.
오는 9월까지 국비 35억원 등 모두 70억원을 들여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지상 3층, 전체 건물면적 3천86㎡ 규모로 만들며 소재개발실, 제품개발실, 시험분석실, 기업입주실, 전시홍보실 등을 갖춘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해 말 먼지, 미생물 등의 오염물질을 완전히 차단하는 청정실을 갖추고 친환경적으로 화장품을 만드는 시설을 준공했으며 7만㎡ 규모의 화장품업체 집적화단지도 조성했다.
화장품 관련 연구기관,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화장품 원료 추출과 생산 기술을 연구할 화장품산업지원센터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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