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지역 모터스포츠 총회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다음 달 17~19일 서울 호텔신라 영빈관에서 '2017 FIA 아시아·태평양 스포츠 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총회에는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국 모터스포츠 주관 단체 대표자 80여 명이 참석한다.
FIA 장 토드 회장도 방한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모터스포츠의 안전, 환경과의 공존, 주관 단체의 조직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FIA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관수 KARA 협회장은 "모터스포츠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을 논의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근 급성장한 한국 자동차 경주의 현주소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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