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4사, 중동·아프리카 최대 방산전시회 참가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한화그룹 산하 방산 4사는 19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종합방위산업 전시회인 'IDEX 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DEX 2017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다. 1993년 처음 개최된 이래 2년마다 열린다. 올해는 약 60여 개국에서 1천200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000880]는 기존 유도무기와 비교해 월등한 사거리와 정밀도를 갖춘 230mm급 다연장로켓 '천무'와 대공 방어용 미사일의 성능 평가에 활용 가능한 'K-BATS(Korean Ballistic Aerial Target System)'를 선보인다.
한화테크윈[012450]은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한화시스템은 최신 통합감시체계, 한화디펜스는 K21 보병전투차량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에 나선다.
한화 방산 4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장기 국가운영계획 '비전 2030' 프로젝트 수주 등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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