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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고 호주여자오픈 '턱걸이'…최운정 2R 공동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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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고 호주여자오픈 '턱걸이'…최운정 2R 공동13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대대적 변신을 시도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리디아 고는 17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6개를 적어내 2오버파 75타로 흔들렸다.

중간합계 이븐파 14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전날 공동 25위에서 공동 64위로 미끄러졌다.

2라운드 결과 이 대회 컷은 이븐파로 결정됐다. 리디아 고는 턱걸이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로 2017년 시즌을 시작하기 전 클럽, 캐디, 코치를 모두 바꿔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은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리디아 고의 라이벌로 부상한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날 1언더파 72타를 치고 중간합계 2언더파 144타를 기록, 공동 3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운정(27)이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던 최운정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4타를 치고 중간합계 5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13위로 내려갔다.

단독 선두인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와는 5타 차다.

스미스는 이날 바람이 많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버디만 6개 잡아내며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미향(24)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치고, 중간합계 4언더파 142타로 공동 20위로 뛰어올랐다. 전날보다 39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호주 교포 이민지(21)도 공동 20위다.

이 대회로 2017시즌을 시작한 장하나(25)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적어내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3타로 공동 31위를 달리고 있다.

아마추어로 출전한 골프 유망주 최혜진(18), 호주교포 오수현(21)도 공동 31위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노무라 하루(일본)는 공동 39위다.

호주 골프를 대표하는 베테랑 카리 웹은 중간합계 3오버파 149타에 머물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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