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김광진, 경기 중 부상
(평창=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김광진(22·단국대)이 경기 도중 다쳐 이번 월드컵을 마감했다.
김광진은 16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에서 잘못 착지해 머리 쪽부터 바닥에 충돌했다.
곧바로 경기는 중단됐고, 김광진은 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사를 받았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다행히 지금은 퇴원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모양의 코스를 내려오며 점프해 연기를 펼치는 하프파이프는 선수 부상이 잦은 종목이다.
동계올림픽에는 2014년 소치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김광진은 한국 선수 가운데 국제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다.
이날 출전 선수는 33명이었고, 예선을 통과한 10명은 18일 결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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