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상규명 '시민연구원' 활동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4·16 세월호 참사 국민조사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 교육관에서 시민연구원 오리엔테이션을 한다.
진상규명 조사단으로 활동할 시민을 뜻하는 시민연구원에는 지금까지 시민 300명 이상이 신청 의사를 밝혔다. 해양, IT, 학술, 의료,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포진했다.
시민연구원 대상 오리엔테이션은 격주로 진행되는 강의로 이뤄진다. 이들은 언론분석팀, 기록연구분석팀, 공모과제 프로젝트팀 등으로 나눠 주제별 과제도 수행한다.
국민조사위 상임연구원으로 활동하는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시민연구원들이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주리라 기대한다"며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만들어질 때까지 진상규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이 뜻을 모은 국민조사위는 지난달 4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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