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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함부로 태우지 마세요'…경기북부 들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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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함부로 태우지 마세요'…경기북부 들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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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함부로 태우지 마세요'…경기북부 들불 잇따라

    2월 들어 들불·산불 57건…쓰레기 소각에 의한 부주의탓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봄을 앞두고 들판과 야산에서 쓰레기와 잡풀 등을 태우다 화재로 번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5분께 경기도 가평군 북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들판 약 750㎡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의 조사결과 주민이 들판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주변으로 번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13일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임야에서도 주민 A(71)씨가 쓰레기를 태우기 위해 지핀 불이 들판으로 번져 임야 3천 300㎡가 탔다. 현장에 있던 A씨는 손 등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이날 남양주시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었다.



    소방 관계자들은 들판에서 쓰레기나 잡풀을 함부로 태워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이 시기에 쓰레기를 태우는 경우가 많은데, 건조한 날씨에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면 불티가 튀어 쉽게 산불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월 1일부터 16일 오후 3시까지 경기도지역에는 총 57건의 들불과 산불이 났는데, 대부분 쓰레기 소각에 의한 부주의가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관계자는 "고의가 아니라도 산불을 낸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1천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며 "무심코 쓰레기를 태우다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hch79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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