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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안 했다" 학생 엉덩이 500대 때린 교사 성희롱도 일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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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안 했다" 학생 엉덩이 500대 때린 교사 성희롱도 일삼아

경찰 50대 고교 교사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항 북부경찰서는 16일 학생이 숙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엉덩이 500대를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포항 모 고등학교 교사 A씨(52)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 교사는 작년 9월 초 수업시간에 숙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B군 엉덩이를 회초리로 500대가량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외에 다른 학생 4명도 A 교사에게 회초리로 맞았다.

또 경찰은 A 교사가 평소 립스틱을 바르고 온 여학생들에게 '너 손으로 지울래, 내 입으로 지울까'라며 성희롱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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