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저수율 40% 밑으로…대청댐·저수지는 70% 수준
수자원공사 "정상 유지…가뭄 걱정 상황 아냐"
(청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충주댐 저수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이날 현재 충주댐 수위는 해발 124.9m, 저수율은 39.8%를 기록했다.
수위는 예년의 127m보다 약 2m 낮은 편이며, 저수율은 지난 13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 밑으로 떨어졌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충주댐 저수량이 예년보다 약간 적은 상태지만 가뭄 상황은 아니며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원래 6월까지는 저수량이 계속 줄어드는 시기로, 가뭄을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청댐 수위는 71.7m, 저수율은 68.2%로 예년보다 높다. 예년 수위는 59.7m, 저수율은 47.6%였다.
도내 저수지 762곳의 평균 저수율은 76.0%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6.0%보다는 10%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지난주 75.7%보다도 약간 올라갔다.
충북도 관계자는 "저수량이 아주 많진 않지만 가뭄 상황은 아니며, 저수율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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