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서길수 영남대 제15대 총장이 15일 공식 취임했다.
서 총장은 천마아트센터에서 귀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앞서가기 위해 더욱 명확한 비전을 설정하고 선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남대를) 성실하고 실용적인 인재 산실, 미래를 열어가는 밝고 건강한 대학으로 만들고 '지역 거점 교육중심대학'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밝은 교육, 맑은 행정, 튼튼한 재정을 대학 운영 3대 핵심 가치로 삼고 앞으로 2년 동안 재정 건전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서 총장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잇달아 취득했다.
1978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고 교학부총장, 교육지원처장, 산학연구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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