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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청장 "역사·문화·거리 중심 체류형 관광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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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청장 "역사·문화·거리 중심 체류형 관광도시 만들 것"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맞춰 관광자원 개발·호텔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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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은 "역사·문화·거리 중심의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올해의 관광도시'에 중구가 선정된 것과 관련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체류형 관광을 위해 중급 호텔을 유치하고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근대골목과 문화예술화사업, 울산큰애기 프로젝트, 시립미술관과 울산교, 태화강변과 십리대숲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5개 분야 1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권역별로는 원도심(역사와 문화), 병영지역(충렬의 도시), 학성·반구지역(성곽 중심 탐방길), 태화강 십리대숲 일원(수륙양용차 운영 등 레저관광), 유곡동 일원(휴양시설) 등으로 나눠 문화 요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원도심과 혁신도시 등에 중급 이상 호텔 3곳을 민자로 유치하고,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관광객이 머물다 갈 다양한 관광상품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도심에 이미 호텔형 오피스텔이 건립 중이고, 일본의 대규모 호텔 업체와도 교류 중이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구체적인 관광 아이디어로 원도심 투어버스 운영, 야밤공연극 상영, 여관 활용 청년쇼핑몰 지원 등을 제시했다.

중구는 750대를 댈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계속 확충한다.

박 구청장은 "2019년 중구 관광객 6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중구는 국비 25억원을 지원받고, 시비와 구비 25억원을 투입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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