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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北탄도미사일 발사 비난…"핵·미사일도발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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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北탄도미사일 발사 비난…"핵·미사일도발 중단하라"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와 대립하며 친(親)서방 노선을 걷고 있는 옛 소련국가 우크라이나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비난에 동참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추가적 긴장 고조와 세계 안보 상황의 추가적 불안정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 지도부가 탄도미사일과 핵장치 실험과 관련된 도발을 중단하고 즉각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대화를 재개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어 "우크라이나는 스스로 핵전력을 포기하고 핵비확산 원칙을 지켜오고 있는 국가로서 북한을 국제법의 장으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가능한 모든 영향력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할 당시 세계 3위의 핵보유국이었던 우크라이나는 1994년 체결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1996년까지 보유 핵무기를 모두 러시아로 넘겨 폐기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영국 간에 체결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는 우크라이나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보유 핵무기를자발적으로 포기하는 대가로 각서 서명국들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안보, 영토적 통일성을 보장해 주기로 약속한 문서다.

북한은 12일 오전 사거리 2천m 이상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동해 상으로 발사해 또다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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