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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주민자치협 "경전철 파산 신청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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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주민자치협 "경전철 파산 신청 철회하라"

불이행 땐 GS건설 앞 시위…제품 불매운동 전개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13일 의정부경전철 측에 "경전철 파산 신청을 철회하고 경전철 정상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30년간 운영하기로 한 약속을 저버리고 파산 신청한 의정부경전철 주식회사와 주관사인 GS건설에 깊은 배신감을 느끼며 사회적인 책임을 도외시한 극단적인 선택에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GS건설이 경전철 사업의 정상화 노력 없이 사업을 내팽개치고 적자를 이유로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서울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에 눈독을 들인 것에 43만 의정부시민 모두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파산 신청을 철회하지 않으면 GS 본사 앞에서 대기업의 횡포를 규탄하는 시위는 물론 GS 제품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시의회는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는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수도권 첫 경전철인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4년 반 만인 지난달 11일 2천200억원의 누적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서울중앙지법에 파산을 신청했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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