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경기 연속 더블더블' 벤슨, 연속경기 기록 경신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원주 동부의 외국인 센터 로드 벤슨이 프로농구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게 됐다.
벤슨은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홈경기 3쿼터 1분37초 공격 리바운드를 추가하면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3쿼터 현재 1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벤슨은 지난해 12월10일부터 23경기째 더블더블을 이어나가게 됐다.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은 지난 2000-2001 시즌 SK 소속이었던 재키 존스의 역대 최다경기 연속기록(22경기)을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207㎝의 빅맨인 벤슨은 지난 2010년 동부 소속으로 한국 무대에 데뷔한 뒤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를 거쳐 2015년 동부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벤슨은 올 시즌 평균 16.6점에 13.2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리바운드는 12일 현재 리그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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