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 동계워크숍 폐막 "외국인재 영입방안 모색 의의"
(제주=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교육계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영입하는 방안을 모색한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이하 한대협) 동계 워크숍이 10일 제주에서 이틀 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전날인 9일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우수 유학생 유치 정책과 학생 관리'를 주제로 막을 올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부, 법무부, 주요 대학, 한국어 교육원 등 55개 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책을 진단하고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 첫날 주제별 특강을 통해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세종학당재단 등의 한국어 교육 성과를 진단한 데 이어 둘째날인 10일 중국, 일본, 베트남의 유학생 유치 정책을 살펴보고 국립한글박물관, 전주시의 유학생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대협 회장인 조현용 경희대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참가자가 1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면서 "특히 교육계를 포함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문화예술 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영입하고자 협력을 모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대협은 2006년 4월 한국어를 세계인에게 알리려는 취지에서 출범한 한국어 교육기관 모임으로, 현재 150여 개 기관이 참가해 한국어 교원 연수 개최, 국제 박람회 내 한글관 운영, 한국어 교원 해외 파견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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