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YS 기록전시관' 주변 공터 공원 탈바꿈
(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거제시 김영삼(YS)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인근 방치된 공터가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쓰레기로 뒤덮여 있던 장목면 대계마을 YS 기록전시관 근처 부지에 2억7천만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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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공원 부지 5천여㎡를 2015년 사들여 지난해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공원에는 잔디광장, 산책로 등이 조성됐고 김 전 대통령의 사진과 어록비도 설치됐다.
어록비에는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야 만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시는 공원에 운동기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더 설치하고 조경을 보완해 YS 기록전시관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무연고 묘지와 쓰레기 불법 투기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집중 호우 때에는 주택 침수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권민호 시장은 "공원 조성으로 주민불편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거제 미래 100년의 주춧돌이 될 관광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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