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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담동 거주자우선주차장서 발레파킹 영업하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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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담동 거주자우선주차장서 발레파킹 영업하다 적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주차 관련 민원이 끊이질 않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뒷골목 거주자우선주차장에서 배정자와 짜고 발레파킹 영업을 벌이던 업자들이 적발됐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연말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정·불법행위 단속을 벌여 226건을 적발해 주차면 10면을 직권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

발레파킹이 일반화된 청담동 이면도로는 거주자우선주차장마저도 차를 세우기 어려워 관련 민원이 빗발쳤던 곳이다.

구가 이곳을 점검한 결과, 일부 발레파킹 사업자가 불법으로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자로부터 자리를 사들여 발레파킹 영업을 벌이고 있었다. 아예 남의 거주자우선주차장에 무단으로 영업하는 '배짱' 발레파킹 사업자도 적발됐다.

일부 발레파킹 사업자는 무단 점유에 항의하는 배정자의 휴대전화로 '혐오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사례까지 있었다.

구는 이에 관할 경찰서와 합동으로 ▲ 거주자우선주차장 부정 사용에 따른 부정 주차 ▲ 이면도로 불법 발레파킹과 사유지 걸침 주차 ▲ 청담동 고질 민원지역 특별 단속 ▲ 보도 위 불법 시설물과 오토바이 행정 지도 ▲ 주차 방해 적치물 수거 등에 나섰다.

그 결과 적발된 266건에 대해 부정주차요금을 부과하고 차량을 견인했다. 주차 공간에 놓였던 불법 적치물 1t도 수거됐다.

불법 양도·양수가 의심되는 주차구획 10면은 배정을 취소하고, 인근 구민에게 다시 배정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레파킹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부정행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대리주차 사업자에 대해 신분증 패용, 근무 조끼 착용, 주차 강요 안 하기 등 계도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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