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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제일건설 아파트 1만가구에 IoT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제일건설의 아파트 1만여 가구에 가정용 사물인터넷(Home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제일건설, 홈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사 씨브이네트, 홈IoT 기기 공급사 제니스앤컴퍼니와 IoT 사업 협약을 맺고, 아파트 내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3월 경기도 평택 고덕 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제일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제일풍경채 1천22가구에 홈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9천여 가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은 LG유플러스의 IoT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냉·난방, 가스·화재 감지 등 기존에 설치된 설비는 물론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IoT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IoT 전용 앱은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여행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기기 설정을 안내하고,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외출하거나 귀가할 때 자동으로 조명을 켜거나 냉·난방을 작동한다.

씨브이네트는 LG유플러스와 함께 통합 IoT 시스템을 구축·관리하고, 제니스앤컴퍼니는 다양한 IoT 기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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