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DB생명, KEB하나 꺾고 공동 4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치열한 중하위권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여자프로농구에서 구리 KDB생명이 부천 KEB하나를 꺾었다.
KDB생명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EB하나와의 원정경기에서 61-57로 이겼다.
직전 경기까지 공동 3위였던 KEB하나와 공동 5위였던 KDB생명의 맞대결 결과 양팀은 11승 17패로 공동 4위가 됐다.
KDB생명은 28-23으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에서 KEB하나 강이슬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줬고, 3쿼터 3분 44초를 남기고 KEB하나 카일라 쏜튼에게 3점슛을 맞으며 34-35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KDB생명은 한채진의 3점슛으로 곧바로 39-38로 리드를 가져왔다.
KDB생명은 4쿼터 들어 집중력이 흐트러진 KEB하나의 연속 실책을 틈타 48-38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KEB하나 염윤아에게 골밑슛에 이은 반칙 추가자유투까지 내주며 4쿼터 58초를 남기고 60-57까지 따라잡혔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리바운드를 연거푸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넣었고, 김소담과 이경은도 각각 10점씩을 넣었다.
KDB생명은 리바운드싸움에서 42-33으로 KEB하나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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