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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주한美대사관과 포럼 추진"…대사관측 "계획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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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주한美대사관과 포럼 추진"…대사관측 "계획 없어"(종합)

'트럼프시대 한미동맹' 대비…수권정당 부각·안보불안 프레임 탈피 포석

대사관측 "정기적 포럼 가질 계획도 없어…이해 관계자들과 자주 상의해"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정책포럼을 발족하는 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나 주한미국대사관 측의 부인으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이 당 정책위 차원에서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미 정책 포럼'을 만들어 경제와 외교, 안보등 분야별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해 나가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첫 행사는 최근 대선 어젠다로 부상한 4차 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오는 28일 국회에서 열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뒤 미국 대사관 측은 입장문을 내고 "한미정책포럼이라는 행사는 없으며, 주한 미국대사관은 대한민국 국회와 정기적 경제 정책 포럼을 가질 계획도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주한 미국대사관은 대한민국의 상호 경제 이해관계자들과 자주 상의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의원을 의장으로 하는 외교안보통일 자문회의도 구성해 가동하고 있으며, 전날 회의에서 '튼튼한 안보' 기조를 재확인하고 외교안보통일 분야 정책을 계속 발굴하기로 했다.

추미애 대표는 회의에서 "외교·안보·통일 모두가 블랙홀에 빠져 있다. 새누리당은 외교안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보수정권이 필요하다는 황당한 주장으로 더는 국민을 우롱해선 안된다"며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 10년의 경험을 가진 민주당이 새로운 집권세력으로서 안정적으로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챙겨나가며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도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까운 존 헌츠먼 미국 애틀란틱 카운슬 이사장을 만나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외교의 기본 축"이라며 "한미관계가 더욱 굳건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에는 싱크탱크인 '국민성장' 주최로 트럼프 정부 출범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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