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보름은 운현궁서 맞아볼까…지신밟기 등 행사 '풍성'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11일 운현궁에서 '문여소, 문여소, 만복이 들어 갑니다'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공연마당, 나눔마당, 체험마당으로 꾸며진다.
공연마당에서는 농악패의 문굿, 당산굿, 지신밟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나눔마당에서는 부럼을 깨물면서 한해의 태평을 빌고 오곡밥을 나눠 먹는다. 체험마당에서는 액막이 부적찍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사적 제257호 운현궁은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곳으로, 고종과 명성황후가 가례를 올린 장소이기도 하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로 조선 후기 정치활동의 중심지였다.
자세한 정보는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를 방문하거나 관리사무소(☎ 02-766-9090)로 문의하면 된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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