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류더화 병세 호전…연예계 복귀 임박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촬영 중 말에서 떨어져 허리를 심하게 다친 홍콩 배우 류더화(劉德華)가 조만간 연예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중국국제라디오방송에 따르면 류더화 측은 최근 그의 병세가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류더화는 지난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족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춘제(春節·중국의 설) 축하 인사를 올리기도 했을 정도다.
류더화를 병문안했던 많은 유명 연예인들 또한 그의 회복세가 빠르다고 전했다.
앞서 류더화는 지난달 18일 태국에서 말을 타고 광고를 촬영하다가 낙마한 뒤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류더화는 이후 전용기를 통해 홍콩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는데 일부 중화권 매체들은 척추에 심한 손상을 입어 재기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도 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유덕화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는 영화 무간도에서 주연을 맡는 등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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