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청풍호 케이블카 신설 공사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비봉산 관광 모노레일을 단축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케이블카 공사로 상부 전망대까지 모노레일 운행이 불가능해 비봉산 정상 270ｍ 아래 중간 기점에서 정차 없이 회차해 출발지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운행 구간은 기존 2.9㎞에서 2.4㎞로 짧아지며, 운행 시간은 왕복 40분이다.
시 관계자는 "케이블카 공사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단축 운행을 결정했다"며 "단축 운행 기간에는 이용요금이 개인과 단체 모두 정상 요금의 50%로 인하된다"고 말했다.
청풍호 케이블카는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k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