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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조종사 화형' 2년 맞아 시리아 남부 IS 근거지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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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조종사 화형' 2년 맞아 시리아 남부 IS 근거지 폭격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요르단 공군이 시리아 남부에 있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여러 근거지를 폭격했다고 요르단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르단 공군은 전날 성명을 내고 무인 공격기와 정밀 군사 장비를 동원해 IS가 장악한 시리아 남부 지역의 탄약 저장고와 위장 차량, IS 대원을 위한 막사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번 공습으로 "여러 명의 테러리스트가 숨지거나 다쳤고 차량도 다수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 공습은 2014년 12월 요르단 전투기 한 대가 시리아 북부에 추락해 요르단인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가 IS에 납치된 뒤 산 채로 화형당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된 지 2주년 된 날에 맞춰 이뤄진 것이다.

공군은 "이 작전은 테러에 맞선 전쟁에서 쓰러진 우리 순교자를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시리아 남부에 있는 테러단체 IS의 여러 근거지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요르단은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격퇴전을 이끄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다. 요르단은 전투기를 동원해 IS 근거지를 겨냥해 여러 차례 공습을 가한 적도 있다.

IS는 지난 2년여간 각종 테러와 납치 등으로 요르단 민간인과 군인 여러 명을 살해했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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