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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농산물 수출 '300만 달러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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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농산물 수출 '300만 달러 시대' 연다

(횡성=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명품 한우의 고장 횡성군이 농축산물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통해 활로를 뚫는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횡성한우는 지난해 홍콩으로 본격적인 수출 길을 열고 하반기에만 50만 달러 이상을 판매했다.

횡성축협에서는 올해 1월 한우 700kg을 수출했지만, 최대 월 2t도 가능하다며 올해 1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횡성산 낙농제품인 요거트 및 아이스크림과 돈 육가공품 등도 이미 홍콩 샘플 수출에 이어 본격적인 홍콩 상륙을 준비 중에 있어 축산물 및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횡성한우를 수입하고 있는 홍콩 현지에서는 가격경쟁력이나 판매량에서 일본 와규를 앞질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횡성군은 올해는 중국 광저우로 홍삼을 수출하는 등 수출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해 수출 300만 달러 시대를 연다는 다부진 목표를 세웠다.

횡성군 가공식품수출협의회에서는 미국 전역에 한인들이 선호하는 젓갈, 마죽, 미숫가루, 떡류, 황태채, 분말효소, 건나물, 도라지청, 고려홍삼정, 해물·멸치쌀국수, 찐빵 등 가공식품 150만 달러어치를 판매한다.

6년근 홍삼 500kg(10만 달러)을 중국 광저우로 처음 수출한 횡성홍삼영농조합법인은 올 연말에는 5t 100만 달러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쌀, 잡곡, 참깨, 들깨, 더덕, 토마토, 홍삼 등 농산물 및 가공품을 수출하기 위해 오는 5월 홍콩국제식품박람회(HOFEX)를 통해 홍콩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린다.

쌀 소비가 둔화하고 쌀값이 하락해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상태에서 국내 판로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출 원년인 2015년 횡성군 농산물은 미국 서부 LA갤러리아마켓과 LA서울국제공원 등에서 50만 달러어치를 판매한 데 이어 2016년에는 LA를 비롯한 미국 동부 뉴욕, 뉴저지, 보스톤 등에서 특판전을 열어 100만 달러 판매기록을 돌파했다.






횡성군은 수출품목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기업유치지원과 등 3개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는 수출업무를 전담부서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수출을 위한 포럼 정례화를 추진하고 횡성한우 품질인증제에 이어 농산물에 대한 군수 품질인증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농축산물 수출에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ryu62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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