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서 화학물질 운반차 넘어져…유출 사고 없어
(여수=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일 오후 3시 2분께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정유업체 인근 도로에서 신모(51)씨가 몰던 탱크로리 차량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신씨가 타박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차량 저장고에는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23t가량이 실려있었다.
TDI는 톨루엔디아민(TDA·Toluene Diamin)에 포스겐가스를 합성한 물질로 폴리우레탄 등의 원료로 쓰인다.
TDI 자체는 액상 상태로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가 없으나 휘발되면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현장에 유출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탱크로리 차량이 커브 길을 돌다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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