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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여성 농민, 좀 쉬어볼까"…전북도, 복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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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여성 농민, 좀 쉬어볼까"…전북도, 복지 강화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농사와 가사까지 도맡아 이중고에 시달리는 농촌의 여성 농민.

좀처럼 허리 펼 틈이 없는 여성 농민을 위해 전북도가 올해 복지혜택을 강화했다.

우선 '여성농업인 생생 카드 지원'사업은 연령과 취급점이 대폭 확대됐다.

여성 농민은 생생카드로 미장원, 영화관, 찜질방, 여행사, 요가학원, 놀이공원, 펜션, 온라인 서점, 사진관 등에서 연간 10만원어치를 마음대로 쓸 수 있다.

활용할 수 있는 업종이 올해는 기존 16개에서 25개로 늘어났다.

또 연령도 기존 35∼65세에서 25살 이상 여성 농민으로 확대했다.

특히 20∼24세의 기혼 여성 농민과 다문화가정 여성 농민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달 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출산여성 농가 도우미 지원'사업은 농촌의 젊은 세대 감소와 출산율 감소를 조금이나마 막기 위한 것이다.

출산여성 농민이 안정적으로 쉴 수 있도록 대체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농가가 대체 인력을 활용하면 하루 5만원, 70일간 보조해준다. 1인당 최대 350만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작년 4만원보다 1만원 인상됐고, 지원일수도 60일에서 열흘 늘어났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 사업들은 상대적으로 노동여건이 열악한 농촌에 거주하는 여성 농민에게 최소한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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