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매티스 美국방 방한때 면담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이상현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다음 달 방한하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면담할 계획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윤 장관과 매티스 장관의 면담 일정을 공개하며 "이번 면담은 북핵·북한 문제 등 주요 외교 현안, 그리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매티스 국방장관의 이해를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매티스 장관은 3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한다.
윤 장관과의 면담도 이날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매티스 장관은 아울러 이번 방한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방한 기간 우리 정부 측과 갈수록 고조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평가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매티스 장관의 첫 해외출장이다. 그는 한국 방문을 마친 3일 오후 일본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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