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한국뇌연구원(KBRI)은 한국뇌은행장에 김종재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신임 뇌은행장은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을 겸하는 병리의학자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미국 웨인주립대 의대 교수, 서울대 의대 교수 국방부과학수사연구소 법의과장을 역임했다.
대한병리학회, 미국태아의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3차례 받았고 뇌신경계질환, 유전체, 줄기세포 분야에서 다양한 중개 연구를 수행하거나 지원하고 있다.
김 신임 뇌은행장은 "한국뇌은행 네트워크를 국가 차원 뇌과학 연구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뇌은행은 인간 뇌 자원을 연구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주도로 한국뇌연구원에 설립해 지금까지 22명에게 뇌 조직을 기증받아 각 협력병원 뇌은행에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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