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근처에 女교도관도 대기"…특검 '최순실에 폭언' 주장 일축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조사 중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최순실 씨 측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26일 일축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최순실의) 변호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검사가) 삼족을 멸한다는 등의 말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특검과 해당 검사의 신뢰·명예를 훼손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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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성길 오후 6∼7시 정체 절정"…서울→부산 6시간40분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오후 본격적인 '귀성 전쟁'이 시작돼 고속도로 하행선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1㎞ 구간부터 서울요금소→기흥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안성나들목→목천나들목, 옥산휴게소→청주나들목 등 총 50.7㎞ 구간이 정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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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압박'에 미국산 원자재·장비 수입 늘린다
정부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셰일가스 등 미국산 원자재와 기술집약적 장비 수입 확대에 나선다. 대미 경상수지 흑자를 줄여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이나 수입규제 등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경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지역경제통합 위주로 짜여진 신통상 로드맵을 대폭 보완하고, 350억달러 규모 해외인프라 수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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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에 이자부담까지…' 은행 가계대출 금리 22개월만에 최고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1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가계의 원리금(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 여력이 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6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9%로 작년 11월보다 0.09% 포인트(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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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리스트' 전직 靑정무수석 현기환·조윤선 동시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26일 현 정부 정무수석을 나란히 지낸 현기환(58·구속기소) 전 수석과 조윤선(51·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동시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24분 현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 비리'로 부산구치소에 수감된 그를 호송버스에 태워 서울로 압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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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대박" 네이버 年매출 4조·영업익 1조대 첫 진입
네이버가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인 연 매출 4조226억원에 영업이익 1조1천20억원을 올렸다. 국내 포털 업체 중에서 매출 4조·영업이익 1조 규모에 진입한 것은 네이버가 처음이다.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검색 광고와 메신저 라인 등의 국외 사업 호재가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네이버는 26일 작년 4분기 실적 공시에서 작년 순이익이 7천672억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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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안전법, 논란 속 28일 시행…인증서 비치 1년 유예
영세업체의 부담을 가중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기안전법)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용품과 생활용품의 안전관리 제도를 일관되게 운영하기 위한 전기안전법이 지난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시행규칙이 만들어짐에 따라 예정대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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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 차기 회장 내정…연임 성공
황창규 KT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KT CEO추천위원회는 26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회의를 열고 황창규 회장을 차기 CEO(회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설 연휴가 끝나고 31일 회의를 열어 황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확정하게 된다. 황 회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적으로 재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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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조원 손실 日도시바 "원전건설 철수…설계·납품은 유지"
미국 원자력발전 사업에서 7조원 넘는 손실을 본 일본 도시바(東芝)가 원전건설에서 철수하되 설계와 납품은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아사히·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현재 도시바의 원전건설 부문 손실액은 7천억엔(약 7조1천억 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손실액은 다음 달 14일 결실발표 때 확정된다. 도시바는 결산 발표 때 건설공사 분야 철수를 대규모 손실 재발 방지대책의 핵심으로 해 내놓을 수 있다고 아사히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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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용 살충제 일부제품 성분 기준 초과…비염·천식·두통 유발
시중에서 팔리는 스프레이형 가정용 살충제 중 일부 제품의 살충 성분 함량이 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스프레이형 가정용 살충제 16개 제품의 함량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2개 제품의 살충 성분 함량이 신고량에 미달하거나 초과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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