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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올해 MLB 구원투수 10위…34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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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올해 MLB 구원투수 10위…34세이브"

블리처리포트 전망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5)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톱 10' 구원투수로 활약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리처리포트는 26일(한국시간) 2017시즌 가상야구(fantasy baseball) 포지션별 톱10 선수를 선정하면서 오승환을 구원투수 부문 10위에 올려놨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3승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68, 75탈삼진, 이닝당 출루 허용률 1.06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지난해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에 103탈삼진, 이닝당 출루 허용률 0.92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작년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이동했다.

구원투수 부문 1위는 뉴욕 양키스의 아롤디스 채프먼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채프먼이 올해 2승 37세이브, 평균자책점 1.75에 108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률 0.98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켄리 얀선(로스앤젤레스 다저스·3승 40세이브), 에드윈 디아스(시애틀 매리너스·3승 38세이브), 웨이드 데이비스(시카고 컵스·2승 41세이브), 크레이그 킴브럴(보스턴 레드삭스·3승 39세이브)을 2∼5위에 올려놓았다.

로베르토 오수나(토론토 블루제이스·4승 37세이브), 잭 브리턴(볼티모어 오리올스·3승 40세이브), 앤드루 밀러(클리블랜드 인디언스·6승 11세이브), 마크 멀랜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승 35세이브)이 6∼9위로 선정됐다.

이 매체는 "오승환은 코디 앨런(클리블랜드), 켄 자일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켈빈 에레라(캔자스시티 로열스), 제우리스 파밀리아(뉴욕 메츠)를 제치고 마지막 10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팬그래프닷컴은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 분석 결과 오승환이 올해 68경기에 나서 64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한다고 예상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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