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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나달 결승전 또 성사되나…윌리엄스 자매도 4강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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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나달 결승전 또 성사되나…윌리엄스 자매도 4강 순항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언제 적 페더러, 언제 적 윌리엄스 자매입니까.'

테니스 팬들로서는 이런 얘기를 할 법도 하다.

2017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전이 '클래식 매치'로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남자단식 4강은 스탄 바브링카(4위)-로저 페더러(17위·이상 스위스), 라파엘 나달(9위·스페인)-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또 여자단식은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미르야나 류치치 바로니(79위·크로아티아), 비너스 윌리엄스(17위)-코코 밴더웨이(35위·이상 미국)의 준결승 승자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전문가들은 여자단식의 경우 '윌리엄스 자매'의 결승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윌리엄스 자매가 류치치 바로니, 밴더웨이에 비해 한 수 위인 데다 상대 전적에서도 세리나가 2전 전승, 비너스는 밴더웨이와 한 차례 만나 1승을 거두는 등 우위를 보이기 때문이다.

윌리엄스 자매가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 만난 것은 지금까지 총 8번이다.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는 동생 세리나가 6승 2패로 더 많이 이겼다. 이 자매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결승 맞대결은 2009년 윔블던이었다.

올해 둘이 다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 만나면 8년 만의 일이 된다. 비너스는 올해 37세, 세리나는 36세다.

남자단식에서는 '전통의 라이벌'인 페더러와 나달이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윌리엄스 자매'보다는 적다.

상대 전적에서는 페더러가 바브링카에게 18승 3패, 나달이 디미트로프에게 7승 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바브링카나 2014년 윔블던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른 디미트로프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만일 페더러와 나달이 결승에서 만날 경우 둘은 2011년 프랑스오픈 이후 6년 만에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격돌하게 된다.

페더러와 나달은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역시 8번 만나 나달이 6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 결승이 테니스 팬들의 향수를 자아낼 '클래식 매치'로 성사될 것인지 남녀단식 4강전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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