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5세 여성, 여행지로 유럽 선호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26~35세 여성 여행자들은 유럽과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양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는 26∼35세의 한국 여성 1천 명을 대상으로 여행과 관련된 선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4.6%가 한 달동안 해외에 있을 수 있다면 유럽에서 시간을 보내겠다고 답했다. 2위는 북미(11.4%), 3위는 남태평양(10.8%)이 차지했다.
여행 종류로는 가장 많은 33.4%가 고급 리조트에서의 휴양을 원한다고 답했으며, 그다음은 자유로운 배낭여행(26.2%), 자연을 벗 삼아 떠나는 힐링여행(17.7%), 서핑이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여행(13.1%)의 순이었다.
여행지를 선택할 때 젊은 여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중복응답)은 안전(55.5%)이었고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47.1%), 비용이 합리적인 곳(22.9%), 교통이 편리한 곳(16.1%), 맛집이 많은 곳(14.6%), 유명한 여행지(14.2%)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95.3%가 '1년에 한 번 이상은 여행을 간다'고 답했으며 이 중에서는 1년에 두 번 이상 여행을 떠난다는 사람이 23.7%로 가장 많았다.
특히, 100만 원의 여유 자금이 생긴다면 응답자 중 35.6%가 전액을 모두 여행에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이 모여 있어 연차를 쓰면 장기간 쉴 수 있는 5월 연휴에 응답자 중 83.3%가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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