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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툭툭 치면 인증 끝'…SKT, 국제 공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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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툭툭 치면 인증 끝'…SKT, 국제 공인 획득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스마트워치로 본인 인증을 하는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정보 인증 규격 협회 FIDO(Fast IDentity Online)로부터 국제 공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금융 거래를 하거나 특정 사이트에 접속할 때 USB나 OTP(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 등 별도의 보안 기기나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워치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인증을 요구할 때 미리 등록한 스마트워치의 화면을 툭툭 건드리는 것만으로 본인 확인이 이뤄진다.

사내망이나 인터넷 뱅킹과 같은 강력한 보안을 요구하는 사이트에서도 2차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워치부터 서버까지 전 구간을 암호화하고, 스마트워치 분실 시에 원격으로 인증 기능을 무력화하는 '킬 스위치'를 탑재해 보안성을 높였다"며 "B2B(기업용)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 개발까지 완료해 향후 금융·포털·앱에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생체인증용 서버·클라이언트·인증장치 기술과 스마트워치용 서버기술을 FIDO에서 인증받았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생체인증에 이어 스마트워치를 통한 본인 인증 기술을 추가로 확보해 이용 환경에 따라 인증 방식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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