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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스마트폰-프리' 문화시민운동 나선다

7개 기관·단체와 스마트폰 중독 예방 협약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민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범시민 문화운동이 펼쳐진다.

대전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 교육청, 지방경찰청, 한국정보화진흥원, CMB 대전방송, 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재)행복한에코폰,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7개의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했다.




시와 이들 7개 기관·단체는 건강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시민운동 캠페인,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상담과 진단 등 민·관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잠시 쉬어요, 스마트폰 캠페인', '프렌∼대디&맘 독서 치유 프로그램', '청소년 및 가족대상 디지털 단식 캠프'와 멍때리기 대회, 스마트폰 엎어두기 콘테스트 등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주간' 운영 등의 사업을 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을 다짐하는 의미로 자신의 전화기를 상자에 넣어 잠근 후, 명상·독서·산책 등 하고 싶은 대안 활동 스티커를 '스마트쉼 나무'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 운동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따른 건강 악화와 대화 부재 등 사회문제 해결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단순히 사용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양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협약 기관·단체들과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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