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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정책 주목 속 소폭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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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정책 주목 속 소폭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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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정책 주목 속 소폭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의 구체 내용에 주목한 가운데 소폭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1포인트(0.04%) 하락한 19,819.4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6포인트(0.05%) 낮은 2,270.25를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지난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앞으로 정책 방향과 기업 실적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은 예정돼 있지 않다.

연준 위원들은 통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일주일 앞두고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다. 연준은 오는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이틀에 걸쳐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세금 삭감과 재정지출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로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트럼프 정부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취임에서 무역 등 모든 정책을 미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만 언급하고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개장 전 거래에서 세계 최대 모바일 칩 제조사인 퀄컴의 주가는 애플의 10억달러 규모 소송에 따른 여파로 4.1% 급락했다.

애플은 지난주 퀄컴이 부당하게 기술사용료를 부과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성명에서 "퀄컴이 수년간 그들과 관련도 없는 기술사용료를 강요하는 불공정행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는 노르딕 시네마 그룹 홀딩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1.18% 상승했다. AMC 엔터테인먼트는 노르딕 시네마 그룹 홀딩스를 2억9천200만달러에 인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0.3%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44달러를, 매출이 60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 예상치는 EPS 1.41달러, 매출 60억달러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트럼프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위험자산인 주식보다는 안전자산인 금이나 국채 등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은행과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며 내림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6%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가 주요 산유국의 감산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는 진단에 내렸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7% 하락한 52.28달러에, 브렌트유는 1.33% 낮은 54.75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5월과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29.8%와 46.9%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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