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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亞문화전당장 선임 '무산'…공백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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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亞문화전당장 선임 '무산'…공백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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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亞문화전당장 선임 '무산'…공백 장기화 우려

작년에 이어 세 번째…문체부 장관도 공석, 선임 장기화할 듯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선임이 무산되면서 직무대리 체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민의당 송기석(광주 서구갑) 의원실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인사혁신처가 임용 후보자로 추천한 3명에 대해 '적격자가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임용 후보자들에 대해 직무 적합성 평가를 벌인 결과 3명 모두 전당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초부터 문화전당장 공모에 들어간 문체부는 지난해 3월과 6월에도 인사혁신처의 임용 후보자 추천을 거부한 바 있다.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사임한 데다 신임 장관의 임명까지 늦어지면 초대 문화전당장 선임은 더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체부는 2월 1일 4차 공모를 내고 문화전당장 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송기석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3차에 걸쳐 문화전당장 선임이 무산된 것은 그동안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공모를 진행해서 능력을 갖춘 인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어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유능한 분들이 오히려 전당장에 지원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유능한 분이 전당장에 선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년 11월 25일 공식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전당장을 선임하지 못해 1년이 넘도록 전당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 중이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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