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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으로 날아든 떼까마귀, AI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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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으로 날아든 떼까마귀, AI '미검출'

떼까마귀 11만마리, 월동위해 우리나라에 도래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경기 수원시와 전북 김제시에 날아든 떼까마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Avian Influenza)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수원시와 전북 김제시가 의뢰한 떼까마귀 분변·폐사체를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수원지역 떼까마귀 분변 82점과 전북 김제지역 떼까마귀 69마리 집단 폐사체다.

과학원은 야생조류가 집단 폐사한 경우 AI가 검출되지 않아도 원인 규명을 위해 농약류 등 화학물질 분석도 하고 있다. 그 결과는 2∼4주후 나온다.

떼까마귀는 시베리아와 몽골, 중국 동북부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겨울철새다. 울산 태화강에 10만마리의 개체군이 왔으며, 경기 남양호 지역에도 1만마리가량이 관찰됐다.

떼까마귀는 농경지나 개활지에서 먹이를 구하고, 저녁에 도심주변에서 휴식하는 등 고니류나 오리류등 물새류와 거의 접촉하지 않는 특성상 AI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떼까마귀는 AI 감염 가능성이 낮지만 해외에서는 일부 감염사례가 보고된만큼 죽거나 병든 새를 발견할 경우 만지거나 접촉하지 말고 해당 시·군에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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