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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모디 "트럼프와 협력 기대"…오바마 이어 '브로맨스'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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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모디 "트럼프와 협력 기대"…오바마 이어 '브로맨스' 이어갈까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임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양국의 지속적인 유대 강화를 희망했다.




모디 총리는 20일(인도 시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미국이 앞으로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게 (트럼프 대통령이)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취임 축하 글을 남겼다.

모디 총리는 이어 "인도와 미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힘은 두 나라가 공통의 이익과 가치를 가진 데서 비롯된다"면서 "양국의 유대를 훨씬 더 강화하고 협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4년 5월 취임한 모디 총리는 2년여 동안 4차례 미국을 방문했고 취임 후 첫 인도 공화국의 날 주빈으로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오바마 대통령과 모두 7차례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등 '브로맨스'(남자들 간의 깊은 우정)라 불릴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두 나라는 그사이 양국 군대가 비상상황에서 연료와 부품 등을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군수 지원 협약을 체결했고 미국은 인도의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가입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관계 진전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모디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계속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모디 총리는 지난해 11월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자 바로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인도를 향해 보여준 우정에 감사한다"며 "인도-미국 간 유대가 새로운 고도에 이르도록 트럼프 당선인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프라나브 무케르지 인도 대통령도 "미국민의 계속된 번영과 진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과 건강을 기원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빨리 인도에서 환영할 기회를 얻길 기대한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겨 트럼프 대통령의 조속한 인도 방문을 희망했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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