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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신도시 설계용역 선진컨소시엄이 맡는다

LH, 마스터플랜·실시설계용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개발 사업의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용역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진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진컨소시엄은 선진, 포스코A&C, 포스코ICT, 현대종합설계, 삼일PWC 등이 참여하고 있다.

LH는 지난 9일 이번 설계용역의 공모를 받은 결과 총 4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사업제안서 서류 심사와 LH·쿠웨이트 양국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LH는 이번 설계용역에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에 대한 도시계획·토목설계, 시범주택단지 건축설계, 전력설계, 정보통신설계,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이 포함돼 있어 용역 결과가 나올 경우 신도시의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압둘라 신도시(South Saad Al Abdullah New City)는 쿠웨이트시티 중심으로부터 서측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세종시와 맞먹는 64.4㎢ 규모의 부지에 주택 2만5천∼4만가구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추정사업비는 약 4조4천억원이며,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9개 신도시 중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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