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서문시장 화재피해 성금 3억 전달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서울시-대구시 상생협력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다.
두 시는 청년과 관광, 문화, 도시재생·안전, 일반행정 분야 15개 협력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와 상생발전 업무협약, 2014년 관광협약으로 형성한 포괄적 우호협력관계를 구체화해 각서에 담았다.
청년 분야 과제는 청년정책 네트워크 간 협력 강화, 주제별 활동그룹 매칭, 활동경험 공유, 청년축제 상호 참여 등이다.
관광에는 조선왕조 문화, 한류 콘텐츠, 미식·체험, 힐링, 유교·불교·가야 문화를 결합한 5∼6일 일정 상품을 공동 개발해 온라인 마케팅을 한다.
시립 극단·합창단 상호 초청공연, 도시재생 우수정책 공유, 복지시설 아동 상호 방문, 우수시책현장 공무원 교류·체험, 대구 도시브랜딩 콘텐츠 서울 순회 전시 등에 협력하며 우호를 증진하는 데도 합의했다.
박 시장은 협약 후 서문시장 화재피해 성금 3억원을 권영진 시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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